4월 1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4/11 14:00

▶ 태국, 접경 미얀마내전 격화에 F-16 배치…국경넘는 피란민 급증

태국 총리, 미얀마 위기 관련 회의 소집…"난민 10만명까지 수용 가능"

태국 입국하는 미얀마인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미얀마군과 반군의 전투가 격화하면서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밀려드는 미얀마 피란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은 영토 보호를 위해 국경 지역 경비를 강화하며 난민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11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북부 탁주 매솟과 연결되는 미얀마 동부 국경도시 미야와디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과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은 미야와디를 대부분 장악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미얀마군 기지를 공격 중이다.

  미얀마군이 이에 대응해 공습과 포격을 퍼부으면서 미야와디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군부는 미야와디 탈환을 위한 지원군과 보급품도 수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군과 반군의 전투 속에 미야와디 상점 등은 대부분 문을 닫았으나 여전히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국경은 열려 있다.

  미야와디 주민들은 태국으로 몸을 피하기 위해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다.

  미야와디는 태국과 미얀마 간 국경무역이 가장 활발한 도시이자 미얀마군의 대규모 기지가 있던 요충지다.

  미얀마 군사정권 자료에 따르면 미야와디를 통한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무역 규모는 최근 1년간 11억달러(1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태국으로 향하는 도로는 피란 행렬로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국경검문소는 태국행 허가를 받으려는 미얀마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평상시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입국하는 인원은 하루 약 1천900명 수준이지만, 최근 그 수가 4천명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 9일 미얀마 위기와 관련해 회의를 소집했고,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난민 약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매솟 지역에 F-16 전투기와 장갑차를 배치하고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등 국경 지역 경비도 강화했다.

  태국은 미얀마와 2천4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 태국 정부, 송끄란 다가옴에 따라 미세먼지 통제 강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송끄란 축제 기간 동안 대기 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치앙마이 북부 각 지역에 미세먼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운영 센터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부총리 겸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인 파차라왓은 각 지역별 운영 센터가 10일 완전히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기계와 장비가 치앙마이 운영 센터로 전달될 예정

  또한, 파차라왓 부총리는 관련 국가 기관에게 외교부와 협력하여 국경을 넘어 미세먼지 오염을 일으킨 것을 추정되는 이웃 국가들과 협의를 모색하도록 지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73723/haze-control-effort-ramps-up-as-songkran-approach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대마초 비합법화 재추진

태국 총리 "대마초 의료 목적 제한 검토"

▲ 대마초 (사진=픽사베이)

  태국 정부가 기호용 대마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대마초 합법화로 인한 부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언급하며, 대마초의 사용을 의료 목적으로만 제한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현재 태국은 0.2% 이상의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을 함유한 대마초 제품만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비의료적 대마초 사용의 경우 THC 함량이 높은 꽃봉오리와 추출물의 소비는 불법이며 재배에는 공식적인 승인이 필요한다.

  대마초를 통제하기 위한 법안 초안이 국무원에서 검토 중이며 이후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대마초가 의료용으로는 허용되지만 모든 사용처를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현행 법률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마초 사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솜삭 텝수띤 태국 부총리는 대마초 통제법의 시급한 제정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상당한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태국은 앞서 지난 2022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대마초를 마약 목록에서 삭제하고 일반인의 재배와 사용을 허가한 바 있다. 의료·보건용 대마초 공급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기준 태국 내 대마초 재배업자는 약 110만명으로 늘었고, 대마초 시장 가치는 2025년까지 최대 12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출처 : THE GURU>


▶ TTB 경제 분석 센터(ttb Analytics), 올해 쏭끄란 연휴 기간 동안 415억 바트 수입 예상

(사진출처 : ttbbank.com)

  TTB 애널리틱스는 태국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4월 12일 추가 휴일 덕분에 올해 쏭끄란 연휴 기간 동안 415억 바트를 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출은 작년 4일간 송크란 연휴 동안 지출한 268억 바트에서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관광지와 방콕 인근 해안 도시에서 여행, 상품, 숙박에 대한 지출을 통해 172억 바트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의 원텍, 600억 바트(약 2조 3천억원) 규모의 태국 미용시장에 진출

(사진출처 : Prachachat)

  한국의 피부미용 대기업 원텍은 태국에 사무실을 내고 3년 내 10억 바트(약 38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의료기기를 수입ㆍ유통하는 아이작 장 원텍 아시아(WonTech Asia) 총괄은 원텍의 전립선치료기 등을 포함한 미용ㆍ의료기기들이 태국에 잠재력이 높으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확장을 위한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미용시장은 8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현재 600억 바트(약 2조 3천억원)의 규모를 갖고 있으며 향후 3년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텍 아시아는 먼저 에스테틱 시술 장비인 올리지오(Oligio) 판매를 통해 뷰티시장을 먼저 공략할 예정이다. 

  회사는 태국을 동남아시아의 교육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올해 안에 미용교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의과대학과 조율을 진행 중이다. 

  전립선치료기 등 의료기기 사업은 2025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아이작 총괄은 원텍 아시아가 올해 2억 5천만 바트(약 9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 내 10억 바트(약 380억원)를 달성해 태국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의 25%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เครื่องมือแพทย์เกาหลีบุก “วอนเทค” ชิงเค้ก 6 หมื่นล้าน/Prachachat, 4.1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rachachat.net/marketing/news-153998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미얀마군, 태국 접경도시서 완전퇴각…반군 "수도 미사일 공격"(종합2보)

200명 태국 국경으로 철수…국경 넘는 피란민 행렬도 급증

태국 입국하는 미얀마인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미얀마 접경 거점 도시 미야와디에서 미얀마군이 반군에 밀려 완전히 철수했다.

  퇴각한 미얀마군 200여명이 태국 국경으로 급히 피신한 가운데 반군은 수도 네피도에 미사일 공격까지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북부 탁주 매솟과 연결되는 미얀마 동부 국경도시 미야와디에서 최근 며칠간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과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은 미야와디를 대부분 장악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미얀마군 기지를 공격했다.

  미얀마군이 이에 대응해 공습과 포격을 퍼부으면서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KNU는 전날 밤 미야와디 마지막 미얀마군 기지를 점령했으며, 미얀마군 약 200명이 퇴각해 태국 국경으로 갔다고 이날 밝혔다.

  태국 당국 관계자도 미야와디가 반군에 함락됐다고 전했다. 태국 측은 철수한 미얀마군 처리 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군과 반군의 전투 속에 미야와디 상점 등은 대부분 문을 닫았으나 여전히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국경은 열려 있다.

  미야와디 주민들은 태국으로 몸을 피하기 위해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다.

  미야와디는 태국과 미얀마 간 국경무역이 가장 활발한 도시이자 미얀마군의 대규모 기지가 있던 요충지다.

  미얀마 군사정권 자료에 따르면 미야와디를 통한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무역 규모는 최근 1년간 11억달러(1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태국으로 향하는 도로는 피란 행렬로 교통 체증이 빚어졌고, 국경검문소는 태국행 허가를 받으려는 미얀마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평상시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입국하는 인원은 하루 약 1천900명 수준이지만, 최근 그 수가 4천명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군은 국경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 네피도 공격에도 나서고 있다.

  반군부 무장단체 '미얀마의 용감한 전사들'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네피도 인근 미얀마군 공군 기지에 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PDF는 지난 4일 네피도 2개 군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새 수도 공격이 두 차례 이어지는 등 반군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태국은 사태를 주시하며 난민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 9일 미얀마 위기와 관련해 회의를 소집했고,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난민 약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매솟 지역에 F-16 전투기와 장갑차를 배치하고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등 국경 지역 경비도 강화했다.

  세타 총리는 이날 "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져도 태국 영공으로 넘어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태국은 미얀마와 2천4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 관광 ‘올인’ 태국, 대마초 허용 다음은 ‘카지노 합법화’

정부, 조만간 카지노 허용 공청회 예정
관광 산업 활성화, 세수 확보 등 노림수
"도박은 경제 아냐…득보다 실 더 많다"

  태국 국경과 접하고 있는 캄보디아 포이펫의 한 카지노 내부. 24시간, 365일 불을 밝히며 이웃 태국 등 외국인들을 맞는다. 포이펫(캄보디아)=한국일보 자료사진

  아시아 최초로 대마를 비(非)범죄화했던 태국이 이번에는 카지노 합법화에 시동을 걸었다. 사행 산업 문턱을 대폭 낮춰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세수를 확보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그러나 도박 중독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등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반대도 거센 까닭에 실제 시행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급물살 타는 카지노 합법화

  10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전날 하원 카지노설립 특별위원회가 제출한 ‘대형 복합오락단지 건설 연구보고서’를 승인했다. 여기에는 유흥 단지에 카지노를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재무부에 30일 이내에 타당성 조사 결과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조만간 관련 공청회도 열 예정이다.

  이는 카지노 합법화 수순 첫 단계다. 정부는 타당성 결과와 공개 토론을 토대로 카지노 건설 초안을 작성하고, 이를 의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스레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달 말 엑스(X)를 통해 “카지노 허용이 불법 도박을 억제할 것”이라며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현재 태국에서는 도박이 불법이다. 1800년대 말부터 중국계 이주민을 중심으로 대형 도박장이 성행하긴 했지만, 1935년 법 개정 이후 대부분의 도박 행위가 금지됐다. 현재 태국에서 합법 사행 산업은 복권과 경마뿐이다. 내·외국인 모두 마찬가지다.

2004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카지노 박람회에서 한 딜러가 칩을 나누고 있다. 싱가포르=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마 허용, 비자 면제 이어 카지노까지

  태국이 도박 관련 입장을 선회한 것은 관광 활성화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태국은 관광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한다. 현지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해 △향락용 대마 사용 허용 △비자 면제 △주류 금지 시간 축소 등 다양한 정책을 내고 있다. 이에 더해 사행성 산업 허용까지 검토하는 셈이다.

  태국 정부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케냐카 오우짓 정부 부대변인은 9일 “제안된 (합법화) 계획이 태국에 더 많은 세금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기반 금융회사 메이뱅크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태국이 카지노를 도입할 경우 GDP의 약 1%에 해당하는 1,870억 바트(약 6조9,700억 원)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관광객들이 대마초 판매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치앙마이=허경주 특파원

  태국 카지노 산업에 적용되는 세율은 17% 안팎으로 예상된다. 분야콘 아모른산크 메이뱅크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마카오 세율 25~40%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행까진 갈 길이 멀다. 당장 첫발을 떼자마자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태국 출라롱꼰대 교수진은 “카지노 합법화가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 일환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도박은 어떠한 경제적 생산물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은 이를 ‘산업 활동’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작용 우려도 크다. 도박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거나 카지노가 돈세탁 창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태국 정부가 2022년 관광활성화를 위해 오락용 대마를 허용했지만 오·남용 문제가 잇따르자 이를 다시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대두되는 것을 거론하며 카지노 허용이 ‘제2의 대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출처 : 한국신문>


▶ 연료기금(OFFO), 표준 디젤 소매가격을 리터당 0.50바트 인상

(사진출처 : PPTV) 

  위삭 연료기금 The Oil Fuel Fund Office(OFFO) 사무국장은 표준 디젤 소매가격을 리터당 0.50바트 인상하여 29.94 바트에서 30.44 바트로 인상 조정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디젤 소매가격 인상은 지난 4월 6일부터 새로운 가격이 발효되었다.

 하지만, 경유계열의 연료가격 조정 과정은 시기적절성에 따라 검토될 예정이다. 국민의 생활비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이다. 현재 태국에서는 하루 약 7,100만 리터의 디젤을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